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사랑의 도시락 배달 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구산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밑반찬 배달 서비스’ 사업에 봉사자로 참여하여, 구산동 일대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지역주민 30여 가구에 직접 밑반찬 배달 및 용기 수거 활동을 하였다.
이 날 학교 밖 청소년들은 두 명씩 한 조가 되어, 직접 밑반찬을 배달하였으며, 맛있게 드시라는 인사도 잊지 않으며 사랑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땀을 흘리고 나니 더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해꿈드림센터' 학교 밖 청소년들은 매년 진로체험 결과물 기부 및 판매 수익금 전달, 직접 기른 텃밭 수확물 기부, 재능기부 공연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지역사회 봉사로 하나되다‘로 ’금상‘(한국상담복지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해꿈드림센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어울리고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여전히 팽배해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더 지속적이고 확장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해꿈드림센터'는 ▲검정고시 지원(2018년 합격률 97.2%, 103명 합격) ▲대학입학 지원 ▲자기계발ㆍ직업체험(보컬, 바리스타 등) ▲자격증 취득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꿈드림센터에서 지원 받길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9~24세)은 방문상담 후 무료참여가 가능하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박종주 소장(시민복지과 과장)은 “올 한 해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따뜻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행복한 김해가 되길 바라며,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건강하고 훌륭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