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동부도시보건지소)에서는 지난 15일 동부도시보건지소 대강당에서 ‘2018년 혈관미인 선발대회’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혈관미인선발대회는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도 모르는 불청객인 심혈관질환 예방ㆍ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2016년 5월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동안 배출된 혈관미인대회 수상자는 건강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지역사회 건강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혈관미인대회는 60세 이상 김해시민 129명이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최종검사결과 ‘혈관미인 진’에 71세의 이현정(삼방동, 여) 어르신이 선정됐다.
대회 참여자는 9월 3일부터 동부도시보건지소에서 혈압,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았으며, 그 중 검사결과가 우수한 어르신 10명을 선정하여 김해시장 포상인 혈관미인 진, 선, 미, 청춘상, 동안상, 건강상, 특별상(건강지속상)의 혈관미인상을 수여했다.
올해도 수상자는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도와주는 건강홍보대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회장에는 노인대학 아카데미 회원 등 3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혈관미인대회를 통해 배출된 건강 홍보대사 10여명이 주축이 되어 건강박수시범으로 무대를 빛냈다.
한편 제1기 대회 수상자인 배용숙(여, 79세)씨는 본인의 건강관리 사례 발표를 통해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일일 계획표를 세워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소식하는 것, 건강검진을 통해 본인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라며 규칙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김해시보건소 김경미 보건관리과장은 “혈관미인 선발대회가 자칫 우울해지기 쉬운 노년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건강에 대한 열망을 다른 어르신과 함께 나누는 건강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