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북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1일 구산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과 함께하는 재즈콘서트를 개최했다.

부산ㆍ경남권 정상의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된 써니밴드가 연주자로 나맘아동가족심리연구소 김선영 소장이 스토리텔러로 참여해 품격 있는 재즈를 들려주었고 재즈를 어려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중간 중간 신나는 트로트를 연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명규 북부동협의체 위원장은 “문화예술 공연을 평소 접하기 힘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만의 다양한 복지사업을 개발해서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조 북부동장은 “우리 동은 주민 대다수가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주민간 소통이 어렵고 갈등 상황이 발생해도 해결이 힘든 특성이 있다”며 “이러한 찾아가는 문화행사들이 이웃간의 소통과 화합,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부동협의체가 경남도의 동협의체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련됐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